산업동물

홈 > 산업동물 > 돼지 > 생리 및 사양관리
제목 빈돈( 모돈)의 번식생리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08

◇ 빈돈의 번식생리 후보돈의 선발과 훈련과정에서 1차 거론하였듯이 암퇘지의 성성숙은 성장기간의 계절적인 요인과 영양공급의 과부족, 근친교배계수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정상적인 이론으로서 양돈업은 토탈관리가 안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발정주기의 싸이클에 따라 각각 다른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생리적인 현상을 이해하는 편이 암퇘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발정전기는 발정휴지기(발정개시 5일째부터 15일까지 약 10일간을 일컬음)가 끝나는 16일쯤 되면 시작되는데 발정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되면 황체 호르몬이 감소하고 에스트로겐이란 발정호르몬이 혈액내에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외음부의 종창과 발적이 조금씩 시작된다. 일단 사정기에 다다르면 에스트로겐은 급상승하여 최고치에 다다른 후 급강하하여 황체호르몬과 임무를 교대하면서 다음 주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에스트로겐이 배란까지 유도하는 줄 아는 우를 범하였던 일이 있어 에스트로겐을 발정유도 호르몬으로 사용하여온 일이 있었으며 바로 이 문제가 정상적인 교배를 하였으나 자돈 숫자가 작아서 생산성을 극도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지금도 이를 신봉하는 양돈인이 있음은 개탄할 일이다.

 

발정후기에는 수정란의 보호를 위하여 황체형성 호르몬인 LH호르몬의 양이 증가되는데 이 LH홀몬은 제 8일째에는 최고도에 달하였다가 발정 휴지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임신 유지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같이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과 임무를 교대하게되므로 다시 발정 전기로 돌입을 하게되는 싸이클을 갖게 된다. 수정에 의하여 임신이 이루어지면 황체내의 프로게스테론의 함량이 임신 20일째까지 증가되어 임신 105일째까지 유지되거나 약간 증가되었다가 그 후 신속하게 떨어져 분만이 이뤄지며 이때 에스트로겐이 다시 활동을 개시하여 유방내에 혈류를 증가시켜줌으로써 유 생산량을 늘리는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나 배란 후 15일까지 임신이 안된 것이 자체적으로 확인이 되면 황체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과 임무 교대하여 다시 새로운 정자를 맞을 준비를 하게 된다. 이때에 작용하는 호르몬이 바로 우리 양돈업에서 주간 분만을 유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PGF2α이며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유산의 우려가 있을 때 유산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홀몬제가 프로게스테론이란 물질인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 난소의 발육이 늦어져, 배란이 여의치 않을 시 이를 유도하는 물질은 고나도트로핀과 PMSG라는 호르몬이다. 그러므로 후보돈에서 발정이 220일 정도까지도 오지 않으면 에스트라디올 이라는 물질과 PMSG 라는 두 홀몬의 물질이 혼합된 합제를 마지막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전글 ▶ 출하관리
다음글 ▶ 발정기에 있어서 질의 변화